육아일기

신생아 육아일기 | 4일차~10일차 (작명소부터 작명 어플까지)

탱이지유 2026. 3. 15. 02:45

임신하기 전부터
딸이든 아들이든 어떤 이름을 지어야 할지
남편이랑 종종 이야기하곤 했다.
 
남편의 성씨가 흔하지 않은 편이라
이름을 정하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2026.02.08 + 4일차


 

검색을 통해 작명소 한 곳을 골라 연락을 드렸다.
문자로 양식을 받아 작성해 보내는 방식이었다.

 

입원 기간과 조리원 기간이 겹쳐 있었고
퇴소하는 날도 명절 연휴가 시작되는 날이라
대면이 아닌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남편의 성씨가 흔하지 않은 편이라
조금이라도 더 어울리는 이름을 찾고 싶어
후보 이름 3개 + 작명소 추천 이름 5개 방식으로
16만 원에 진행했다.

 

하지만 작명소에서 추천받은 이름 중
마음에 드는 이름이 없어
우리가 생각해둔 후보 이름 중 하나로 결정했다.

 

이름을 정하고 나니
이번에는 한문이 고민이었다.

 

사실 나는 예전에
내 이름 한문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듣고
개명할 이름까지 받아둔 상태라
이 부분이 괜히 더 신경이 쓰였다.

 

특히 제안받은 한문 중
많이 사용되지 않는 한문이 있다는 점이 마음에 걸렸다.

 

혹시 바꿀 수 있는지 여쭤봤지만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고
남편과 며칠 동안 고민만 하다가 시간이 흘러갔다.


2026.02.14 + 10일차

조리원에 있으면서
작명 어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플을 설치해서 도움을 받아보기로 했다.

 

남편과 나는 유료서비스인 

‘스스로 작명 PRO’ 기능으로 진행했고
결제는 남편이 해서
정확한 금액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결과적으로는
우리가 미리 생각해 두었던 이름에
작명 어플의 도움을 더해

최종 이름을 정하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이런 어플이 있다는 걸 조금 더 일찍 알았더라면

작명소에 연락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렇게 여러 고민 끝에
땅콩이의 이름이 정해졌다.